김민지 시놀㈜ 대표는 “은퇴라고 하면 지출과 사회적 교류를 줄인 무기력한 삶을 떠올리기 쉬운데, 제가 만난 분 중엔 은퇴 이후의 삶을 기다리는 분들도 많았다”라며 “여행, 소일거리, 공부 등 하고 싶은 활동을 하며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해 노력하는 분들을 만나며 앞으로 실버산업이 커지겠다라는 생각을 하게 됐다”고 말했다. 사진=김두홍 기자
“증권사 퇴직연금부서에서 일할 당시 등산회, 지역 소모임, 동문회 등 여러 모임에 나가 50~70대 사이의 어르신들과 대화를 많이 나눴습니다. 그 분들과 얘기를 나눠보니 공통 관심 사항이 ▲ 소속감 ▲ 경제활동(소득) ▲ 건강이었습니다”
액티브시니어의 라이프스타일을 개발하는 소셜 커뮤니티 플랫폼 ‘시놀(시니어 놀이터)’의 김민지 대표는 “그런 분들을 위해 단순히 연애가 목적이 아니라 시니어를 위한 커뮤니티 앱’이 필요하다는 생각을 하게 됐다”며 시놀의 창업 취지를 설명했다.
2022년 기준 대한민국의 65세 이상 인구 비율은 18.4%다. 여기에 베이비붐 세대인 50대 이상 중년층까지 더하면 전체 인구의 43%가 시니어다. 전체 인구의 절반 가까운 인원이 시니어인데, 중년·노년층을 위한 서비스는 다양하지 않다.
시놀은 신중년들이 모여 문화·여가·취미를 공유하는 소셜 플랫폼에 걸맞게 오는 8월초 본격적으로 여행, 건강, 문화와 관련된 소모임 활동을 진행한다. 특히 1회성 모임이 아니라 지속적으로 운영하는 데 중점을 둘 방침이다.
남해 남파랑길 걷기, 파크골프, 피클볼(Pickleball) 등 시니어들이 관심이 많은 건강 관련 프로그램을 운영키로 하고, 이같은 모임을 이끌어나갈 모임장 섭외에 주력하고 있다. 피클볼은 배드민턴과 코트와 규격 등이 같지만 네트가 낮아 큰 무리없이 손쉽게 운동을 할 수 있는 것이 장점이다.
운동 관련 프로그램의 모임장은 헬스장이나 탁구장 운영 경험이 있는 시니어들이 맡도록 할 예정이다. 과거 강사 생활을 했던 시니어 회원들이 직접 방장이 돼 회원을 모집하는 것이 모임 활성화는 물론 보다 짜임새 있고 효율적인 모임 진행에 도움이 된다는 판단에서다. 모임 구성 및 운영이 잘 될 수 있도록 시놀 매니저가 관리를 지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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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지 시놀㈜ 대표는 “은퇴라고 하면 지출과 사회적 교류를 줄인 무기력한 삶을 떠올리기 쉬운데, 제가 만난 분 중엔 은퇴 이후의 삶을 기다리는 분들도 많았다”라며 “여행, 소일거리, 공부 등 하고 싶은 활동을 하며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해 노력하는 분들을 만나며 앞으로 실버산업이 커지겠다라는 생각을 하게 됐다”고 말했다. 사진=김두홍 기자
“증권사 퇴직연금부서에서 일할 당시 등산회, 지역 소모임, 동문회 등 여러 모임에 나가 50~70대 사이의 어르신들과 대화를 많이 나눴습니다. 그 분들과 얘기를 나눠보니 공통 관심 사항이 ▲ 소속감 ▲ 경제활동(소득) ▲ 건강이었습니다”
액티브시니어의 라이프스타일을 개발하는 소셜 커뮤니티 플랫폼 ‘시놀(시니어 놀이터)’의 김민지 대표는 “그런 분들을 위해 단순히 연애가 목적이 아니라 시니어를 위한 커뮤니티 앱’이 필요하다는 생각을 하게 됐다”며 시놀의 창업 취지를 설명했다.
2022년 기준 대한민국의 65세 이상 인구 비율은 18.4%다. 여기에 베이비붐 세대인 50대 이상 중년층까지 더하면 전체 인구의 43%가 시니어다. 전체 인구의 절반 가까운 인원이 시니어인데, 중년·노년층을 위한 서비스는 다양하지 않다.
시놀은 신중년들이 모여 문화·여가·취미를 공유하는 소셜 플랫폼에 걸맞게 오는 8월초 본격적으로 여행, 건강, 문화와 관련된 소모임 활동을 진행한다. 특히 1회성 모임이 아니라 지속적으로 운영하는 데 중점을 둘 방침이다.
남해 남파랑길 걷기, 파크골프, 피클볼(Pickleball) 등 시니어들이 관심이 많은 건강 관련 프로그램을 운영키로 하고, 이같은 모임을 이끌어나갈 모임장 섭외에 주력하고 있다. 피클볼은 배드민턴과 코트와 규격 등이 같지만 네트가 낮아 큰 무리없이 손쉽게 운동을 할 수 있는 것이 장점이다.
운동 관련 프로그램의 모임장은 헬스장이나 탁구장 운영 경험이 있는 시니어들이 맡도록 할 예정이다. 과거 강사 생활을 했던 시니어 회원들이 직접 방장이 돼 회원을 모집하는 것이 모임 활성화는 물론 보다 짜임새 있고 효율적인 모임 진행에 도움이 된다는 판단에서다. 모임 구성 및 운영이 잘 될 수 있도록 시놀 매니저가 관리를 지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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